고 싶었던 레오 3세에 의해 프린치페사(principessa) 계약[9][10]을 맺고 결혼 상대를 직접 확인하고자 외교 사절의 자격으로 에스투르칸 왕국을 방문했다. 라리에사와 다르게 에스투르칸 어를 억양 없이 깨끗하게 구사하며 우아하게 인사해 좌중을 압도시킨다.처음에는 알폰소와 약혼할 뻔했으나, 알폰소가 문서주의를 바탕으로 아리아드네와의 결혼 사실을 공표하고 계약서의 허점을 걸고 넘어가 무산된다. 눈 앞에서 약혼이 무시된 것도 잠시, 이내 체자레의 외모를 보고 관심을 보인다.루비나 공작 부인의 주선으로 체자레와 티타임을 가지는데 갑자기 난입하여 분위기를 망치는 이사벨라의 행동에 당황한다. 하지만 이내 그녀가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백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