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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와의 행복한 동행: 성격, 건강 관리와 식탐 조절법

asdfaff1 2025. 6. 12. 13:33

 

안녕하세요, '펫피디아'입니다! 오늘 견종백서의 주인공은 '사자개'라는 위엄 있는 이름과 달리, 세상 온화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초보 반려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시츄(Shih Tzu)입니다.

중국 황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역사를 증명하듯, 사람의 무릎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는 견종이죠. 공격성이 거의 없고 다른 반려동물이나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 최고의 '가정견'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런 느긋한 성격과 더불어 시츄에게는 아주 강력한 특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어마어마한 식탐입니다. 오늘은 시츄의 성격과 건강 관리, 그리고 식탐을 현명하게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낙천적인 성격, 하지만 고집은 한 스푼

시츄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헛짖음이 적고 활동량 요구도 그리 많지 않아 아파트나 빌라 등 실내 생활에 최적화된 견종입니다. 하지만 황실견 출신답게 자존심과 고집이 있어,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절대 하지 않으려는 '옹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 장점: 사람을 좋아하고 온화하여 누구와도 잘 지냅니다. 감정 기복이 적어 안정적인 반려 생활이 가능합니다.
  • 주의할 점: 훈련 습득 속도가 다른 견종에 비해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긍정 강화 훈련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삐지거나 못 들은 척하는 귀여운(?) 고집을 부릴 수 있습니다.

2. '먹보' 시츄를 위한 똑똑한 식탐 조절법

시츄 보호자들의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체중 관리입니다. 시츄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조금만 방심하면 금세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비만은 관절 질환, 심장병, 호흡기 질환 등 만병의 근원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① 정확한 사료 계량은 기본 중의 기본

눈대중으로 사료를 주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반드시 사료 포장지에 명시된 체중별 권장 급여량을 확인하고, 전자저울이나 계량컵을 사용해 정확한 양을 하루 2~3회에 나누어 급여해주세요.

② 식탐 잡는 '슬로우 피더' 활용하기

허겁지겁 사료를 먹는 습관은 소화 불량과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식기 안에 장애물이 있는 '슬로우 피더(Slow Feeder)'를 사용하면 식사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더 빨리 느끼게 하고, 먹는 행위 자체를 즐거운 놀이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③ 간식은 보상일 뿐, 주식이 아닙니다

사람 음식을 주거나 간식을 무분별하게 주는 습관은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간식은 훈련에 대한 보상 등 특별한 경우에만 제공하고, 칼로리가 낮은 건강한 간식(예: 데친 브로콜리, 당근 조각 등)을 소량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시츄의 건강, 이 부분을 꼭 신경 써 주세요!

  • 안구 질환: 크고 동그란 눈은 매력적이지만, 외부 자극에 쉽게 상처 입고 안구건조증이나 백내장 등 질환에 취약합니다. 눈이 털에 찔리지 않도록 주변 털을 깔끔하게 관리해주세요.
  • 피부 질환: 길고 빽빽한 털 때문에 피부가 습해지기 쉽습니다. 빗질을 자주 하여 엉킨 털을 풀어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 단두종 호흡 증후군: 납작한 얼굴 구조 때문에 코골이나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격한 운동은 피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